[History Trip] 파주의 한옥카페 '아티장베이커스'

[History Trip] 파주의 한옥카페 '아티장베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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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Trip] 파주의 한옥카페 '아티장베이커스'


연휴를 맞아 파주의 이쁜 카페를 찾아 돌아다니다 한옥으로 된 이쁜 카페가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출발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산길로 많이 들어가서 여기로 가는 게 맞나 싶을 때쯤 이쁜 한옥 한 채를 발견했습니다. 한옥 그대로를 살려 만든 카페인 데다 카페의 간판 또한 따로 없어서 여기가 맞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차장에 빼곡히 주차된 차들을 보고 이 곳이 맞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로 역사와 관련된 장소를 검색하다 우연히 전통한옥으로 만들어진 카페나 맛집을 포스팅하면 어떨까 싶었는데 잘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주차공간이 많지 않아 손님이 많을 시엔 주차가 어려울 것 같아 보였습니다. 또한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엔 너무 산속에 위치해 있어서 웬만하면 차량으로 찾아가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카페 내부는 아래와 같이 한옥 그대로의 틀을 유지한 채로 리모델링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넓은 내부에 놀랐고 현대의 모더니즘과 전통적인 클래식을 그대로 살려둔 점에서 눈이 즐거운 카페였습니다. 카페이면서 베이커리도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 한편에 직접 빵을 만드는 베이커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커피 값이 싼 편은 아니었지만 커피 맛은 괜찮았습니다.

카페 안쪽으로 내부 마당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이 공간은 생각지 못했던 공간이라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멋진 마당과 사랑채가 있었습니다. 아직 날씨가 쌀쌀해서 비닐막으로 각각의 개인 공간을 만들어 손님들이 좌식으로 앉아 여유를 즐길 수 있게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안쪽에 사랑채 공간이 존재하는데 이 곳도 마찬가지로 한옥 그대로의 느낌은 살리면서 인테리어만 살짝 현대적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사랑채 안쪽도 물론 좌식으로 앉게 되어 있었지만 손님이 많아 사랑채 안쪽에 앉지는 못했습니다. 혹시라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사랑채 안쪽에 앉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직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외부 테이블에 앉아있는 손님은 없었지만 4-5월이 되면 야외 공간에도 손님들이 많이 앉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간이 엄청 넓어서 시야가 확 트인 경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풀리면 한번 더 방문해 볼 계획입니다. 전통한옥은 단순히 건축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건축물 뒤편으로 보이는 경치까지 계산해서 짓는 것이라 반드시 한옥을 보실 때 멀리서 바라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보이지 않던 건축물과 풍경의 조화에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본 건물 안쪽으로 각 기둥마다 비닐로 독방을 만들어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한 일정한 간격으로 세워진 기둥을 보며 전통한옥이 맞다는 것을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주 멋진 공간에 멋진 카페를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파주에 이렇게 멋진 카페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방문할 때마다 한 번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파주에 맛집과 이쁜 카페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혹시라도 놀러 오실 때 미리 한번 연락 주시면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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