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추천] 가창력만큼이나 마음으로 노래하는 가수 '양다일' 나는 평소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보다 가삿말이 좋거나, 음색이 좋은 가수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락발라드보다 유재하, 김광석과 같은 7080 포크송을 좋아했고, 20대엔 아이돌 가수들보다 편안한 음악을 하는 가수들을 좋아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인디감성이 생겨났고 편안한 음악을 하는 가수들을 찾아듣게 되었다. 그러다 우연히 정키라는 프로젝트 가수의 음악 '잊혀지다' 를 듣게 되었는데 가삿말은 물론이거니와 가수의 음색이 독특해서 찾아 듣기 시작했다. 우연이라도 마주할 수 있기를 잠시라 해도 함께하는 순간을 혹 난 아니 왜 난 바라면서 고갤 저었던 날 너는 생각은 할까 다정하지만은 않았지 화가 나면 서로 멀어져야 했던 ..
[가수추천] 언제나 봄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가수, 제이래빗 2013년 당시 회사에서 미국으로 1년 여간 나 홀로 파견근무를 간 적 있다. 외국이라는 곳도 처음인 데다 미국이라는 큰 나라에 혼자 가야 한다는 것이 당시의 나로선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다. 비행기를 10시간 넘게 타면서 이 생각, 저 생각도 해보고 이 음악, 저 음악도 듣던 와중에 우울하고 힘든 나에게 힘이 되어준 노래가 있었다. 마치 진짜 어두운 방에 한줄기 빛이 새어 들어와 온 방을 밝게 비추어주는 그런 느낌마저 들었다. 바로 '제이래빗의 요즘 너말야' 라는 곡이었다. 처음 목소리를 듣는 순간 이렇게 노래하는 가수도 있구나. 기교, 하이피치 그 어떤 것도 없이 완전히 자신의 음색으로만 노래를 이끌어가는 노래를 듣곤 그의 음악을 찾아 ..
[가수추천] 20대 초반 7080을 노래하는 가수, 김영흠 2019년 채널A에서 새로운 포맷의 음악 경연 프로그램인 '보컬 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는 많이 흥행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한번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계속해서 빠져들어 보게 되는 프로그램이었다. 학교 별로 대표선수가 나와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 자체도 신선했지만 서율 예대, 호원대학교, 버클리 음대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실용음악 전공 학생들이 나온다는 점에서 더 주목받았다. 그중 예선에서부터 나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학생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김영흠'이다. 예선부터 그는 독특한 음색과 외모로 심사위원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한다. www.youtube.com/watch?v=t5-zdCWwbu4 www.youtube.com/watc..
[음악추천] 그늘진 얼굴 참 못생겼어, 이소라의 Tears 얼마 전 채널A에서 '보컬플레이'라는 대학별 경쟁하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진 못했지만 독보적인 음색과 스타일을 가진 학생 두 명을 발견했다. 김영흠과 임지수가 이 둘이다. 김영흠은 서울예대, 임지수는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이었다. 대부분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출연했지만 이 둘은 예선부터 남달랐다. 그러다 이 두 명과 서울대 출신의 나상현이 함께 팀을 이뤄 부른 노래가 있는데 바로 이소라의 Tears이다. 이전까지 나에게 이소라 노래 중 최고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였다. 하지만 이 세명이 부른 Tears를 듣자마자 원곡을 찾아들었고 최고 곡이 바뀌었다. 당시 심사위원으로 있던 이석훈, 에일리, 스윗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