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추천] 언제나 봄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가수, 제이래빗 2013년 당시 회사에서 미국으로 1년 여간 나 홀로 파견근무를 간 적 있다. 외국이라는 곳도 처음인 데다 미국이라는 큰 나라에 혼자 가야 한다는 것이 당시의 나로선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다. 비행기를 10시간 넘게 타면서 이 생각, 저 생각도 해보고 이 음악, 저 음악도 듣던 와중에 우울하고 힘든 나에게 힘이 되어준 노래가 있었다. 마치 진짜 어두운 방에 한줄기 빛이 새어 들어와 온 방을 밝게 비추어주는 그런 느낌마저 들었다. 바로 '제이래빗의 요즘 너말야' 라는 곡이었다. 처음 목소리를 듣는 순간 이렇게 노래하는 가수도 있구나. 기교, 하이피치 그 어떤 것도 없이 완전히 자신의 음색으로만 노래를 이끌어가는 노래를 듣곤 그의 음악을 찾아 ..
[음악추천] 유행과 상관없이 자신만의 길을 가는 가수, 정준일 2009년, 한 인디밴드의 앨범이 나의 마음속에 들어왔다. 그들의 음악은 유행을 타지 않고 그들만의 음악을 그전부터 계속 해왔는데 정규앨범이 나오고 나서야 알게 됐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메이트의 보컬 정준일은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은상을 받은 떡잎부터 다른 보컬이었다. 이후 어떤 이유에서인지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고 정준일은 솔로로서 앨범을 발매했다. 다들 정준일의 음색을 처음 들으면 김동률을 따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음악을 꾸준히 듣다 보면 그만이 가진 특별함이 있고, 작사/작곡 능력까지 겸비한 싱어송라이터이다. 정준일을 대중에게 알린 곡은 '안아줘' 라는 곡이다. 싱어송 라이터답게 작사/작곡 모두 정준일이 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