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추천] 가창력만큼이나 마음으로 노래하는 가수 '양다일' 나는 평소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보다 가삿말이 좋거나, 음색이 좋은 가수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락발라드보다 유재하, 김광석과 같은 7080 포크송을 좋아했고, 20대엔 아이돌 가수들보다 편안한 음악을 하는 가수들을 좋아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인디감성이 생겨났고 편안한 음악을 하는 가수들을 찾아듣게 되었다. 그러다 우연히 정키라는 프로젝트 가수의 음악 '잊혀지다' 를 듣게 되었는데 가삿말은 물론이거니와 가수의 음색이 독특해서 찾아 듣기 시작했다. 우연이라도 마주할 수 있기를 잠시라 해도 함께하는 순간을 혹 난 아니 왜 난 바라면서 고갤 저었던 날 너는 생각은 할까 다정하지만은 않았지 화가 나면 서로 멀어져야 했던 ..
[음악추천] 별은 계속 하늘을 빛내겠지....김진호의 폭죽과 별 2019년 3집 정규앨범으로 김진호의 솔로앨범이 발매되었다. 나의 고등학교 시절 소몰이창법으로 SG워너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어린 김진호는 어느 덧 30대 중반의 남자가 되어 목소리에 자신이 지금껏 살아온 삶을 담아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김진호의 솔로 1집부터 애착을 갖고 들었던 편이라 3집까지 많은 기대를 했다. 하지만 SG워너비 때와는 달리 대중적인 음악보다 개인의 삶을 담아내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솔로앨범에 잘 뭍어났다. 그 중 3집은 김진호라는 가수가 어떤 노래를 하고 싶어하고, 어떤 사람인지 잘 알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앨범 발매 당시 모든 수록곡을 들었지만 잘 와닿지 않았다. 얼마 후 집에서 그의 노..
[음악 추천] 그 시절 우리 추억 속 이야기...#1 1987년생인 나의 중, 고등학교 시절 함께했던 싸이월드와 버디버디, 그리고 네이트온까지.... 벌써 20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때 그 시절 추억은 잊지 못할 것 같다. 처음 스마트폰이 나오던 때 내 손안에서 인터넷 검색이 된다는 사실 만으로도 놀라웠고, 공짜로 친구들과 채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거짓말 같았다. 현재 30대 중반인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곡들을 추천하려고 한다. 이름하야 싸이월드 갬성곡들 :) # 2006년 남녀 모두 이별한 사람이라면 듣던 노래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 2006년은 내가 대학생이 되던 해라서 잊지않고 있는데, 그보다 더 기억에 남는 건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가 실린 3집 앨범이 그 해 발매되었기 때문..
[가수추천] 언제나 봄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가수, 제이래빗 2013년 당시 회사에서 미국으로 1년 여간 나 홀로 파견근무를 간 적 있다. 외국이라는 곳도 처음인 데다 미국이라는 큰 나라에 혼자 가야 한다는 것이 당시의 나로선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다. 비행기를 10시간 넘게 타면서 이 생각, 저 생각도 해보고 이 음악, 저 음악도 듣던 와중에 우울하고 힘든 나에게 힘이 되어준 노래가 있었다. 마치 진짜 어두운 방에 한줄기 빛이 새어 들어와 온 방을 밝게 비추어주는 그런 느낌마저 들었다. 바로 '제이래빗의 요즘 너말야' 라는 곡이었다. 처음 목소리를 듣는 순간 이렇게 노래하는 가수도 있구나. 기교, 하이피치 그 어떤 것도 없이 완전히 자신의 음색으로만 노래를 이끌어가는 노래를 듣곤 그의 음악을 찾아 ..
[음악추천] 잘 지내고 있는 것처럼 , 정재욱의 그게나인걸 정재욱이란 가수를 모르는 현재 30대 남녀가 있을까. 2000년대 중반부터 '잘가요'라는 곡으로 메가톤급 히트를 치며 대중들에게 각인시키며 나타난 가수 정재욱. 곡 제목 때문일까 잘가요 이후 제목대로 잘가요 하고 유명한 노래는 발매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중에서 나에게 잘가요보다 더 마음에 와닿는 곡이 있었다. 요즘도 노래방에 가면 이 노래는 무조건 부르는 곡이기도 하다. 바로 그게 나인걸 이란 곡인데 왜 유명해지지 않았을까. 이런 숨은 명곡을 공개하려한다. 아무의미 없는 것처럼 그렇게 웃어 넘겼지 나에게 너는 짐일 뿐이야 아무리 다짐해봐도 헤어져 지내 보자는 그 말에 잘 지낼 수 있을 것처럼 그렇게 웃음 보였지 너에게 나는 아무 의미도 없단 걸..
[음악추천] 새로 쓰인 윤종신의 노래 '잘 했어요', 정준일 앞서 포스팅한대로 가수 윤종신의 '잘 했어요' 를 정준일의 목소리가 담긴 음악이 22일 오후 6시 모든 음원사이트에 동시공개되었다. 공개되기만을 기다리다 6시 땡하자마자 바로 들어봤는데 윤종신 특유의 찌질한(?) 이별보다는 좀 더 무겁고 진지한 이별을 대하는 남자의 냄새가 풍겼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신인배우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노드라마처럼 이끌어가는데 말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별의 아픔이 충분히 느껴졌다. www.youtube.com/watch?v=_6v91qrFT3Y 좋은 음악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고, 구독자분들 중 단 한분이라도 이 음악을 통해 내가 느끼는 감정과 슬픔을 느낀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가수추천] 20대 초반 7080을 노래하는 가수, 김영흠 2019년 채널A에서 새로운 포맷의 음악 경연 프로그램인 '보컬 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는 많이 흥행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한번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계속해서 빠져들어 보게 되는 프로그램이었다. 학교 별로 대표선수가 나와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 자체도 신선했지만 서율 예대, 호원대학교, 버클리 음대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실용음악 전공 학생들이 나온다는 점에서 더 주목받았다. 그중 예선에서부터 나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학생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김영흠'이다. 예선부터 그는 독특한 음색과 외모로 심사위원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한다. www.youtube.com/watch?v=t5-zdCWwbu4 www.youtube.com/watc..
[음악추천] 유행과 상관없이 자신만의 길을 가는 가수, 정준일 2009년, 한 인디밴드의 앨범이 나의 마음속에 들어왔다. 그들의 음악은 유행을 타지 않고 그들만의 음악을 그전부터 계속 해왔는데 정규앨범이 나오고 나서야 알게 됐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메이트의 보컬 정준일은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은상을 받은 떡잎부터 다른 보컬이었다. 이후 어떤 이유에서인지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고 정준일은 솔로로서 앨범을 발매했다. 다들 정준일의 음색을 처음 들으면 김동률을 따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음악을 꾸준히 듣다 보면 그만이 가진 특별함이 있고, 작사/작곡 능력까지 겸비한 싱어송라이터이다. 정준일을 대중에게 알린 곡은 '안아줘' 라는 곡이다. 싱어송 라이터답게 작사/작곡 모두 정준일이 하였고..
[음악추천] 이건 단지 느낌일뿐이야, Maroon5 Just a feeling 전세계적인 팬을 가진 Maroon5는 잊혀질때쯤 한번씩 내한공연을 열어 대한민국 팬들에게 늘 사랑받는 밴드이다. 너무나도 유명한 밴드여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수많은 명곡 중 나의 최애곡 'Just a feeling' 모던락밴드 답게 미디움템포의 슬픈 노랫말을 가진 곡이다. 마룬5의 보컬인 에덤리바인이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한 곡이기도 하다. 작곡 Adam Levine, Jesse Carmichael 작사 Adam Levine, Jesse Carmichael I watched you cry Bathed in sunlight By the bathroom door You said you wished you did not lo..
[음악추천] 이정도 아픔쯤 난 견뎌낼테니, 윤여규의 After 내가 중학교 다닐시절 학교가 끝나고나면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 노래방에 가서 당시 유행하던 락발라드곡을 20여 곡을 예약해서 함께 불렀던 추억이있다. 플라워, 김경호, K2 등 많은 가수들의 노래를 불렀지만 당시 난 윤여규의 After를 제일 좋아했다.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찾아 들을 정도로 나에겐 의미있는 곡이다. 도입부부터 전형적인 락발라드형의 곡이지만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사운드와 그의 보컬은 꼭 한번 라이브로 들어보고 싶다. 나 이렇게 쓰러져도 가슴 태우며 울어도 넌 돌아올 수 없겠지 너무 힘든 일 일거야 행복하게만 살아줘 나 없는 그곳에서 이정도 아픔 쯤 난 견뎌 낼테니 아프지 않아 난 가슴 터질 것 같아 눈물은 ..
[음악추천] 그늘진 얼굴 참 못생겼어, 이소라의 Tears 얼마 전 채널A에서 '보컬플레이'라는 대학별 경쟁하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진 못했지만 독보적인 음색과 스타일을 가진 학생 두 명을 발견했다. 김영흠과 임지수가 이 둘이다. 김영흠은 서울예대, 임지수는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이었다. 대부분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출연했지만 이 둘은 예선부터 남달랐다. 그러다 이 두 명과 서울대 출신의 나상현이 함께 팀을 이뤄 부른 노래가 있는데 바로 이소라의 Tears이다. 이전까지 나에게 이소라 노래 중 최고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였다. 하지만 이 세명이 부른 Tears를 듣자마자 원곡을 찾아들었고 최고 곡이 바뀌었다. 당시 심사위원으로 있던 이석훈, 에일리, 스윗소..
[음악추천] 해가 저문 9시 옷을 걸치고, 백지영의 새벽 가로수길 (with. 송유빈) 백지영이 뮤직웍스에 몸담고 있을 당시 슈퍼스타 K 출신 가수 송유빈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졌다. MBC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송유빈에 대한 사랑을 한번 더 과시했던 걸 아직 기억한다. 그녀는 송유빈을 책임지고 키워주겠다고 송유빈의 부모님께 약속했지만 쉽지 않은 연예계 생활과 생각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라디오스타를 보면서 송유빈은 나중에 반드시 큰 가수가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 날 라디오스타에서 함께 부른 노래가 있는데 바로 '새벽 가로수길' 이다. 도입부에 송유빈의 애절한 목소리부터 시작해서 2절에 나오는 백지영의 목소리까지 너무 좋은 노래였다. 왜 이 노래가 유명해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