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추천] 해가 저문 9시 옷을 걸치고, 백지영의 새벽 가로수길 (with. 송유빈)

[음악추천] 해가 저문 9시 옷을 걸치고, 백지영의 새벽 가로수길 (with. 송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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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추천] 해가 저문 9시 옷을 걸치고, 백지영의 새벽 가로수길 (with. 송유빈)


백지영이 뮤직웍스에 몸담고 있을 당시 슈퍼스타 K 출신 가수 송유빈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졌다. MBC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송유빈에 대한 사랑을 한번 더 과시했던 걸 아직 기억한다. 그녀는 송유빈을 책임지고 키워주겠다고 송유빈의 부모님께 약속했지만 쉽지 않은 연예계 생활과 생각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라디오스타를 보면서 송유빈은 나중에 반드시 큰 가수가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 날 라디오스타에서 함께 부른 노래가 있는데 바로 '새벽 가로수길' 이다. 도입부에 송유빈의 애절한 목소리부터 시작해서 2절에 나오는 백지영의 목소리까지 너무 좋은 노래였다. 왜 이 노래가 유명해지지 않을까. 역주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곡이다.

 

작사 자경단

작곡 자경단

 

 

<가사>

해가 저문 9시 옷을 걸치고
아무도 돌아오지 않은 집을 나설 때
가로등의 불빛이 하나 둘씩 켜지고
오늘 하루 고생한 사람들이 모일 때
한잔씩 한 테이블씩 정리를 하고
힘들면 한 십 분씩 쉬기도 하고
한번씩 또 한번씩 생각난데도
보고 싶어도 이젠 아무 사이 아닌데
하루 종일 너라는 핑계를 대고
바보같이 노래를 불러보아도
아직도 날 올려다보던 네 눈빛
장난칠 때 웃으며 때리던 손길
사진 속을 몇 번을 들여다보고
한심하게 속앓이 흘려보아도
아무도 날 울리지 않는 전화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새벽 가로수길
해가 저문 9시 옷을 걸치고
아무도 남지 않은 거리를 나설 때
간판의 불빛이 하나 둘씩 꺼져도
사람들이 하루를 끝낼 생각 없을 때
한곳씩 한 정거장씩 집으로 가고
오늘 있었던 일 생각도 좀 하고
하나씩 또 하나씩 말하고 싶어도
보고 싶어도 이젠 아무 사이 아닌데
하루 종일 너라는 핑계를 대고
바보같이 노래를 불러보아도
아직도 날 올려다보던 네 눈빛
장난칠 때 웃으며 때리던 손길
사진 속을 몇 번을 들여다보고
한심하게 속앓이 흘려보아도
아무도 날 울리지 않는 전화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새벽 가로수길
가끔씩 다시 안고 싶을 때
아프지 않게 잡고 싶을 때
전화기 너머 듣고 싶을 때
항상 보고 싶을 때
하루 종일 너라는 핑계를 대고
바보같이 노래를 불러보아도
아무도 날 울리지 않는 전화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새벽 가로수길

 

www.youtube.com/watch?v=RLvpGqLdHZ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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