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추천] 두 번 다시 마주치지 않기로 해요, 팀의 '사랑한 만큼'현재를 살아가는 대다수의 30대는 팀을 '사랑합니다'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사랑합니다'보다는 '사랑한 만큼'을 더 기억하고 있다. 가슴 아픈 가삿말에 팀의 아름다운 미성까지 정말 이보다 더한 조합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랑합니다'가 메가톤급 히트를 치면서 그 이후의 팀의 노래들은 사랑합니다를 넘지 못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노래만큼은 나 혼자만 알고 싶을 정도로 많이 아끼는 노래지만 2007년에 나온 이 노래는 세월이 흘러 그대로 내 옆에 있었고 이제는 모두 다 알게 돼도 될 것 같다. 또한 이 노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뮤지가 나와 불러 또 한 번 이슈가 된다. 평소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는 모습으로 가수의 모..
추적추적 비가 내리면 몸과 마음이 추욱~ 하고 쳐질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나는 신나는 음악보다 비와 관련된 음악을 선곡하여 듣곤했다. 이상하게도 그런 음악을 들으면 변태처럼 기분이 좋아지고 노래를 콧소리로 흥얼거렸다. 그 중에서도 제일 좋아했고, 앞으로도 쭉 내 마음 속의 최애곡. 바로 윤도현의 솔로앨범 수록곡인 '빗소리' 이다. 작사 윤도현 작곡 윤도현 지금 빗소리가 들려 조용히 내리는 이 빗소리 이런 날엔 네 목소리도 들려 다정히 날 부르던 목소리 비 오는 창문 밖 가로수에 네가 서 있을 것 같아 문을 열고 기억 저편 널 만나러 뛰어 나갔죠 주르르르 르르르륵 이 빗줄기처럼 내 마음도 흘러내려 잠들었던 추억들이 솜구름처럼 내 안에 피어나 빗속에서 널 생각해 우산 없이 걷길 좋아했던 너 또 비를 맞고 ..
[음악추천] 가수 조용필의 숨은 명곡, 그 또한 내 삶인데 수많은 명곡을 가진 가왕 조용필이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곡이 있다. 몇 년 전까지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라는 곡을 일등으로 꼽았지만 나이를 몇 살 더 먹고 나니 더 마음에 와 닿는 곡이 생겼다. 그 또한 내 삶인데....노래제목이 꼭 불행한 삶도 내 삶이니 살아라라고 말하는 듯하다. 사람은 행복해지려고 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행복한 때보다 불행한 때가 더 많다. 하지만 불행하다고 해서 그 삶은 내 삶이 아닌가. 그 또한 내 삶인데... 아티스트 조용필 앨범 Over The Rainbow (The 35th Anniversary) 작사 임보경 작곡 오석준 작은 창에 기댄 노을이 남기고 간 짙은 고독이 벌써 내 곁에 다가와 더 없이 외로워져 ..
[음악 추천] 2021 월간 윤종신 Repair 1월호 '잘했어요' (with 정준일) 2000년 03월 24일 앨범에 수록되어있는 잘했어요 란 곡을 2021년 01월 월간 윤종신에 Repair 하여 다시 나온다. 아직 발매되진 않았지만 나오는 즉시 들어볼 예정이다. 아티스트 윤종신 앨범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指針書) 작사 윤종신 작곡 하림 그대 잘 산다고 소식 들었죠 그 때의 그 사람과 그토록 원망했던 그대 선택...... 잘했어요 나 역시 좋아요 그대 덕분에 나를 알았죠 너무나 쉽게 무너져 버리는 나를 알게 해 주었고 어쩌면 돌아오지 않을까 날 잊긴 힘들 거야 그대의 잘못된 선택이길 비는 비겁한 날 알았죠 떠올리지 마요 그대 옛 사랑은 너무나 못난 사람이죠 추억이라 하면서 가끔이라도 내 생각..
프로야구선수의 스포츠토토 베팅, 이번엔 두산 철없는 22살 유망주가 할 말은 '죄송하다'뿐이었다. 두산 베어스 투수 정현욱은 지난 13일 야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두산은 정현욱의 개인 채무 문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스포츠토토 베팅을 한 사실을 확인해 KBO에 자격정지선수 요청을 했다. 정현욱과 함께 조사 과정에서 사행성 게임 사이트에 접속했다고 밝힌 포수 권기영(22)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정현욱은 14일 두산 관계자와 함께 경찰에 자진 출석해 사건 접수를 마쳤다. 두산 관계자는 "정현욱이 경찰에 자수해 사건 접수가 됐고, 추후 수사관이 배정되면 그때 다시 경찰에서 정현욱을 불러 조사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커진 뒤 정현욱은 두산 유니폼을 입은 SNS 프로필 사진을 삭제했다. 그리고 "진심..
무속신앙에 빠진 세 딸, 어머니를 때려 죽였다. '엄청 큰 응징으로 무스(서)워도 못하게 해야 해' 2020년 7월23일 경기 안양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43)의 셋째 여동생에게 이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 보낸이는 A씨 어머니의 30년 지기인 B씨(68). 내용은 어머니를 '때려 잡아라'라는 지시였다. B씨는 이전에도 A씨와 그의 여동생 2명 등 세 자매에게 '너희 엄마 때문에 너희들의 기(氣)가 꺾이고 있으니 엄마를 혼내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수시로 보냈다. 이에 딸들은 '(엄마의)대가리를 깨서라도 잡을게요'라고 답장했다. 평소 무속신앙에 심취해 있던 딸들은 B씨의 말을 떠받들며 복종했고, B씨는 딸들의 이러한 심리를 이용해 A씨의 어머니를 혼내려 했다. B씨는 자신의 집에서 손..